수영의 각 영법 영어로 - 자유형/접영/평영/배영 등등...
수영에는 여러 영법이 있다.
이 글에서는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올림픽 정식 종목에 해당하는 4가지 영법,
즉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과
정식 종목에 해당하지만 엄연한 영법인 입영, 횡영, 잠영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우선 올림픽 정식 종목인 영법이다.
'자유형' 영어로 - fresstyle (또는 freestlye swimming)
우선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점은
'수영'이라는 단어에서부터 시작해서 평영, 배영 , 접영 등 여기서의 '영' 부분이 '헤엄치다'이다.
즉 'swim' 그 자체를 뜻하는 단어인데,
'자유형'은 이상하게도 자유'영'이 아니라 자유'형'이다.
자유'영'이라는 말이 말이 안 되는 단어는 아니지만,
여기서 말하는 자유'형'은 그 영법의 형태, 즉 종류를 아무렇게나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쓰이는 단어인 것이다.
한 마디로 마음대로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유형은 영어로 'freestyle' 또는 'freestyle swimming'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의 보편적인 인식은 '자유형'이라고 하면 위의 사진과 같은 것을 떠오른다. 십중팔구는 말이다.
그리고 아마 그 이유 때문에 저 수영 영법에 따로 붙은 이름이 자유'영'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무튼 생각은 그럴지 몰라도, 저 영법은 따로 이름이 있다.
흔히 '크롤 영법'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crawl stroke'이라고 한다.
'crawl'은 '기어가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다.
오래전 한 수영 선수가 이 자세로 수영할 때 '물 사이를 기어가는 느낌 같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기록을 재는 수영 시합에서는 아무래도 여러 영법이 있으면 가장 빠른 영법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고,
웬만해서는 여러 영법 중 실제로 가장 빠른 것이 이 크롤 영법(crawl stroke)이다.
그래서 '자유형', 즉 'freestyle' = 'crawl stroke'이라고 대부분이 인식을 하는 것이다.
어쨌든 엄밀히 말하면 어떤 영법이든 상관없는 게 자유형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배영' 영어로 - backstroke 또는 back crawl
배영에서의 '배'는 '등'을 의미한다.
즉, 등을 물에 대고 누워서 헤엄치는 것을 의미한다.
'등'은 영어로 'back'이다.
그리고 여기서의 'stroke'은 stroke이 가진 여러 뜻 중,
딱 수영에 한정돼서 사용되는 '수영법(a style of swimming)'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단어다.
그래서 배영은 영어로 'backstroke'이라고 한다.
또는 배영의 경우,
일반적인 크롤 영법과 위아래가 뒤집혔다는 점을 빼고는 그 수영의 모습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표현으로는 'back crawl'이라고도 한다.
'평영' 영어로 - breaststroke
종종 '개구리헤엄'이라고도 하는 그 영법이다.
평영은 영어로 breaststroke이라고 하는데, 'breast'가 '가슴'을 뜻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왜 그런지 쉽게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다.
찾아본 결과, 딱 떨어지는 의견은 없는 것 같았다. 그나마도 솔직히 이해도 공감도 안 가는 의견들이었다.
이런 경우는 그냥 그런 줄로 외우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접영' 영어로 - butterfly (또는 butterfly stroke)
여기서의 '접'은 '나비'를 뜻하는 한자다.
실제로 접영을 하는 모습을 (위에서) 보면 나비가 나는 모습과 닮아서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이와 같은 매우 단순한 이유로 '접영'은 영어로 butterfly, 또는 butterfly stroke이라고 한다.
*올림픽 정식 영법이 아닌 것으로는 아래와 같은 영법이 있다.
'입영'(선 채로 헤엄) - 영어로는 'treading water'라고 한다.
'횡영'(옆으로 누운 자세로 헤엄) - 영어로는 'sidestroke'이라고 한다.
'잠영'(한자 그대로다. 잠수하듯 물아래에서 헤엄) - 영어로도 그대로 옮겨 'underwater swimming'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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