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g('config', 'UA-222730894-1'); 비슷한 단어 - terrible/terrify/terrific과 horrible/horrify/horrific
본문 바로가기
영어 관련 지식/일반

비슷한 단어 - terrible/terrify/terrific과 horrible/horrify/horrific

by speckofdust 2022. 5. 19.
반응형

비슷한 단어 -  terrible/terrify/terrific과  horrible/horrify/horrific

 

 

정말 비슷하게 생긴 단어들이다.

 

둘 중 전자는 'terri'로 시작하고  후자는 'horri'로 시작하는데, 마치 규칙이라도 있는 것처럼

각각 '-ble', 'fy', 'fic'이 붙는 표현들이 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이 표현들의 뜻이 뭔가 비슷하다. 

똑같이 뭐가 끔찍하거나 무서운, 그런 매우 부정적인 표현이라는 점이다(한 가지 예외를 빼고).

 

이 표현들에 대해 짧게 다뤄본다.

 

 

terrible/terrify/terrific 3형제

이 세 단어는 '두려움'의 뜻으로 쓰이는 'terror'와 연관된 단어들이다.

(보통 폭탄 '테러' 할 때의 그 뜻으로 더 많이들 알겠지만, 본질적인 의미는 이와 같다.)

 

여기서 단순한 '두려움'에서 의미가 확장돼서 아래와 같이 서로 다른 뜻으로 쓰인다.

 

terrible - 끔찍한, 지독한, 소름 끼치는

대부분이 알 것이다. 

이 terrible이라는 표현에는 본래 'terror'라는 단어가 가진 '두려움'이라는 의미는 이젠 거의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e.g)

- That food was terrible! I will never eat it.

- He is such a terrible player. No one would play with him.

 

terrify - 무섭게 하다, 겁먹게 하다

단순한 'scare'보다 조금 더 강한 느낌의 '무섭게 하다'의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e.g)

- It doesn't terrify me at all.

- Why do I have to terrify them? 

 

terrific(돌연변이) - 아주 멋진, 훌륭한 / 엄청난

3형제 중 '돌연변이'라고 썼는데, 그 의미를 보면 알 것이다.

terrific만 전혀 다른 '긍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뭐가 어떻게 된 걸까?   

 

변화의 유래에 대해 일일이 설명을 하자면 정말 너무 길어져서 간략하게 요약을 하면,

이 표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terrifying(무서운)'의 의미에서 'excessive(과도한, 넘치는)'로, 또 나중에는 'amazing(멋있는, 훌륭한)'으로 의미가 변화했다고 한다.

 

(자세한 변화에 대해서는 따로 구글링을 하면 관련 자료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이 terrific이라는 단어는 대부분의 경우 'amazing'의 뜻으로 쓰이고 - 즉, 무언가 대단하거나 멋있거나 훌륭할 때

더 이상 옛날의 'terrifying'의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아직 'excessive'와 비슷한 의미는 남아있다. '과도한, 넘치는'의 뜻보다는 '엄청난'의 의미로.

 

 

e.g)

- I feel absolutely terrific today! (amazing 느낌의 가장 일반적인 쓰임)

- We drove along at a terrific speed. (excessive와 근접한 느낌)

 

 

 

horrible/horrifiy/horrific 3형제

 

이 세 단어는 흔히 우리가 '공포'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 'horror'와 연관된 단어들이다.

 

마찬가지로 단순히 '공포'라는 뜻에서 의미가 확장돼서 아래와 같이 서로 다른 뜻으로 쓰인다.

 

 

horrible - 끔찍한, 지독한, 소름 끼치는(terrible과 사실상 동의어)

뜻을 쓴 것을 보면 terrible이랑 차이가 없다. 완전히 똑같다.

그리고 실제로 둘은 사실상 동의어라고 봐도 된다.

그런데 굳이 차이를 두자면,  'terrible' 쪽이 단순히 '불쾌감' 쪽에 뜻이 치중된 반면,

'horrible'은 단순히 불쾌감이라기보다 '무서움, 공포' 쪽의 의미가 강하다는 점이 있겠다

 

그런데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실제 용례는 terrible이랑 거의 99% 동의어로 쓰인다고

봐도 괜찮다.

 

e.g)

- The coffee tasted horrible.(이게 진짜 '공포, 무서움'이 느껴지는 맛은 아닐 것이다.)

- I’ve got a horrible feeling she lied to us.

 

horrify - 몸서리치게(소름 끼치게) 만들다

마찬가지다.

이 뜻이  terrify의 뜻인 '무섭게 하다, 겁먹게 하다'와 얼마만큼의 차이가 있을까?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둘을 굳이 구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terrify 대신 horrify를 썼다고, 반대로 horrify 대신 terrify를 썼다고 본질적인 의미가 바뀌는 점은 정말 거의

없다고 본다.

 

e.g)

- This news will horrify my parents.

- The memories still horrify him.

 

horrific - 끔찍한, 무시무시한, 지독한, 불쾌한

'horrible'과, 또는 'horrify'의 형용사형인 'horrifying'과 의미가 겹친다고 볼 수 있겠다.

 

어떻게 보면 horrible과 horrifying을 합친 단어가 horrific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원어민들도 horrible과 horrific을, 그리고 horrifying과 horrific을 의미에 큰 차이가 없는

동의어 수준이라고 보는 편이다.

 

e.g)

- Grown men were moved to tears at the horrific scenes.

- Her injuries were horrific.

 

 

사실 horrible/horrify(ing)/horrific은 정말 그 의미 구별이 애매한 편이다.

아마도 실제로 같은 어원을 공유하고 있어서일 것이다. 

구별을 한다고는 했지만, 사실 셋 중 어느 표현을 써도 유의미한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