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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관련 지식/일반

접미사 'ward'에 대한 글 (upward, forward, inward 등등)

by speckofdust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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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미사 'ward'에 대한 글 (upward, forward, inward 등등)

 

 

영어 공부를 하다 보면'~ward'로 끝나는 단어를 꽤 자주 접할 수가 있다. 

 

upward, backward, downward, inward, eastword, toward 등등... 말이다. 

 

아마 위 단어들의 뜻도 대부분 알 것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생각해보면 조금 특이하다.

위 예시에서 'ward'를 뺀 단어인

up, back, down, in, east, to와 의미상으로 딱히 차이가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사실 실제로 ward가 있건 없건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작음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차이가 존재하긴 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이 접미사 'ward'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서 다뤄본다. 

 

 

*설명에 앞서,  -ward로 끝나는 경우도,  -wards로 끝나는 경우도 보이는데, 둘 다 의미는 완벽히 동일하며, 

유일한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ward로 끝나는 것이 미국식 영어 스타일,

-wards로 끝나는 것이 영국식 영어 스타일

 

우리나라는 미국식 영어가 더 우세하기 때문에 아래부터는 모두 -ward로 통일한다.

 

 

 

우선 영어 정의 및 설명을 보자. 

 

What does -ward(s) mean?

The suffix '–ward(s)' is used to mean “in the direction of,” either in time or space.

It is often used in everyday and technical terms.

 

'in the direction of'가 핵심이다. 

즉, '~~ 방향으로'라는 뜻이다. 

다른 표현으로는 '~쪽으로'라고 번역할 수도 있겠다.

 

 

그러면 예를 들어 Go up과 Go upward를 각각 번역을 하면? 

 

Go up! - 위로 가라

Go upward - 위쪽으로 가라 

 

Go in과 Go inward는? 

 

-Go in - 안으로 가라

-Go inward - 안쪽으로 가라

 

Go back과 Go backward는? 

 

-Go back - 뒤로 가라

-Go backward - 뒤쪽으로 가라

 

이 정도다. 

 

위의 예시만 보면 솔직히 그냥 같은 의미를 가진 문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그 이유가 뭔가, 잠깐 생각을 해보면

 

설명했듯, '-ward'라는 표현이 '쪽(방향)으로'라는 뜻을 가진 표현인데

 

예시의 up/in/back 세 표현 모두 (이 경우에는 모두 부사형으로) '위로/안으로/뒤로'라는 뜻, 즉 '방향성'을 애초부터

내포하고 있는 표현들이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케이스에 해당되는 일상적인 표현들을 모아 보면

 

up - upward

down - downward

in - inward

out - outward

back - backward

on - onward (*여기서의 'on'은 'go on', 'keep on' 등과 같이 '(앞으로) 쭉'이라는 느낌의 뜻으로 쓰인 경우에 해당한다) 

north/east/west/south - northward/eastward/westward/southward 

 

 

정도가 있겠다.

 

위 예시들의 경우, 모두 ward가 없어도 단어들 그 자체가 '방향성'의 개념을 가진 단어라는 점을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ward가 있으나 없으나 의미는 사실상 같고 스타일 내지는 강조의 차이라고만 봐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ward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유의미한 의미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다.

 

바로 'toward'라는 단어이다.

 

toward는 지금까지의 논리에 따라 'to'와 '-ward'가 합쳐진 단어라는 것은 쉽게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to'를 '~로'로 쓰기 때문에, 얼핏 봐서는 to와 toward도 마찬가지 논리로 사실상 의미가 동일하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 너무나도 당연해 보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실제로는 각각의 번역에 이런 차이가 있다. 

 

 

 

-He is walking to the library

 -'도서관으로 걸어가고 있다'

- 즉, 걸어가고 있는 중이며, 그의 목적지도서관임.

 

 

-He is going walking toward the library

-'도서관을 향해(=도서관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 즉, 걸어가고 있는 것은 맞는데, 걷는 방향이 도서관 쪽인 것일 뿐, 실제 목적지도 도서관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음.

 

 

 

 

즉, 여기서  'to'라는 표현이 , '~~ 로'라고 해석이 되기 때문에 위의 여러 예시들과 같이 '방향성'을 나타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그리고 실제로 방향성의 개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to의, 즉 '~로'라는 표현의 핵심은 '목적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반면 'toward'라는 표현은, 이 'to'라는 표현에 '-ward'가 붙음으로써,

위의 여러 예시들과 같은 '방향성'의 개념이 핵심인 표현이 되는 것이다. 

 

 

정리를 하자면,

 

He is walking to the library는 그 목적지가 도서관인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 방향성 또한 도서관, 즉 'walking toward the library'라는 개념 또한 동시에 자연스럽게 포함하는 것이다. 

 

반면에 He is walking towards the library는 방향성은 내포하고 있지만 그 최종 목적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즉, 그렇게 도서관 쪽으로 걷다가 실제로 도서관으로 가는 것인지, 아니면 그러다가 다른 길로 틀지는 모르는 것)

'walking to the library'라는 개념까지 포함한다고 함부로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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