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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다(연기하다)'와 '앞당기다' - 영어로 표현하기

by speckofdust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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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다'와 '앞당기다' 영어로 표현하기

일정을 (뒤로) 미루거나, 즉 연장/연기를 할 때 쓸 수 있는 영어 표현,

그리고 (앞으로) 앞당길 때 쓸 수 있는 영어 표현에 대해서 다뤄본다.

 

참고로 각각을 나타내는 영어 표현이 꽤나 여러 개가 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기본이라고 생각하거나 자주 쓰인다고 생각하는 표현만 다룬다.

 

 

'미루다(연기하다)' 영어로 - delay, postpone, put off, push back, move back

 

우선 delaypostpone은 워낙 기본적인 단어이기 때문에 이미 다들 알고 계실 것 같다.

 

이 두 표현의 경우, 우리말의 '연기하다'의 어감에 조금 더 가까운 편이다. 

('미루다'가 틀린 해석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어감상 그렇다는 것이다.)

 

delay와 postpone은 대개 동의어로 쓰이긴 하지만,  미세한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delay'라고 하면 보통 '본인의 의도와는 어긋나게',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인한 연기라면

'postpone'이라고 하면 보통 '본인의 의도에 따라', '그것이 더 바람직하기 때문에 한' 연기의 느낌이 드는 표현이라는 점을

알아두면 도움이 되겠다.

 

'put off'이라는 표현이 '미루다'의 뜻으로 가장 흔하게 쓰이는 표현 같다.

 

'off'는 여러 개념으로 쓰이는데, 그중 '(시/공간적으로) 떨어진'이라는 개념이 있다.

(여기서는 '시간'의 개념으로 봐야겠다.)

 

(기존의 일정보다) 더 멀리 떨어진(=off) 일정으로 두다(=put) 개념으로 이해를 하면 된다.

 

 

구동사로, 'put A off', 또는 'put off A'와 같은 형태로 쓸 수 있다.

('A'는 주로 schedule, due, deadline, appointment, meeting, flight 등등...과 같은 표현)

 

'push back'과 'move back' - 이 두 표현 역시 우리말 '미루다'와 딱 맞아떨어지는 표현이며, 

아마 직관적으로 이해가 갈 것이다. 

 

(일정을) 뒤로(=back) 옮기다(=move)(또는 밀다(=push)) 개념으로 이해를 하면 된다.

 

 

 'push(move) A back', 'push(move) back A'와 같은 형태로 쓸 수 있다.

('A'는 주로 schedule, due, deadline, appointment, meeting, flight 등등...과 같은 표현)

 

e.g)

- The plane was unexpectedly delayed.

- The match has been postponed to a later date.

- If you put off the patient's surgery, it could put his life in danger.

- Would you mind if I push back our meeting to 5?

- My presentation has been moved back.

 

 

 

 

'앞당기다' 영어로 - bring forward, move forward, move up

반대 의미의 delay/postpone과는 달리,

 

'앞당기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한 단어의 영어 표현은 딱히 없는 것 같다.

'advance'와 같은 표현이 있다고는 하는데,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쓰임을 제대로 살리기도 어려워 굳이 다루지 않는다.

 

대신 bring forward/move forward/move up과 같은 표현이 자주 쓰인다.

 

 'bring forward' 표현의 경우,

(일정을) 앞으로(=forward) 끌어오다(bring) 개념으로 이해하면 아주 쉽다.

 

'bring A forward', 'bring forward A' 형식으로 쓸 수가 있다.

('A'는 주로 schedule, due, deadline, appointment, meeting, flight 등등...과 같은 표현)

 

'move forward'도 마찬가지다.

(일정을) 앞으로(=forward) 옮기다(move) 개념으로 이해하면 아주 쉽다. 

('A'는 주로 schedule, due, deadline, appointment, meeting, flight 등등...과 같은 표현)

 

'move A forward', 'move forward A' 형식으로 쓸 수가 있다.

('A'는 주로 schedule, due, deadline 등과 같은 표현)

 

'move up'이 한 번에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는데,

'up'이라는 표현이 단순히 '위로'라는 뜻 외에도 여러 뜻으로 쓰이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부분이다.

 

'up'의 여러 의미 중 'to or toward a place that is close to someone or something'이라는 의미가 있다.

'즉, 대상의 (시간/공간상) 위치로 접근하는' 개념이다.

'he came up to me' / 'Look at it up close'와 같은 표현이 그 예시다.
 
아무튼 이 경우에서는 '시간'에 대한 표현으로 이해해야 한다. 
 
즉, 여기서 'move up'이라고 하면 (일정을) 현시점에 더 근접하게(=up) 옮기다(move)의 개념으로 이해를 하면 된다.
 

'move A up', 'move up A' 형식으로 쓸 수 있다.

('A'는 주로 schedule, due, deadline, appointment, meeting, flight 등등...과 같은 표현)

 

 

e.g)

- The meeting has been brought forward from 10 May to 3 May.

- But then the North abruptly moved the schedule forward to 2 p.m. on the 7th.

- They’ve moved up the deadline on my project by three weeks.

 

 

 

 

**본인에게 편하게 느껴지는 표현 위주로 몇 번 반복을 해서 쓰다 보면 최소한 '미루다'에 속하는 표현 한 개, '앞당기다'에 속하는 표현 한 개는 분명히 저절로 암기가 돼서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든 위의 표현이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을 경우, 

 

'reschedule'이라는 만능 열쇠를 사용해서 대처하는 방법도 있다.

 

말 그대로 're'와 'schedule'이 합쳐진 단어로, '다시 일정을 조율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미루다'와 '앞당기다' 두 표현을 포괄하는 만능 단어다. 

 

하지만 그냥 'reschedule'이라고만 말하고 말면, 그래서 일정을 미루겠다는 건지 앞당기겠다는 건지 상대는 알 수가 없다. 

(물론 상대가 되묻긴 하겠지만 말이다.)

 

명료한 정보 전달이 필요한 경우,

'reschedule' 다음에  '변경을 원하는 일정'을 같이 언급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겠다.

 

e.g)

- Can you call and try to reschedule for tomorrow?

- Is there any way we can reschedule our meeting?

- Can we reschedule the directors' semi-annual meeting for next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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