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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관련 지식/일반

'상쇄하다/균형을 맞추다' 영어로 표현 - balance out, cancel out

by speckofdust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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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쇄하다/균형을 맞추다' 영어로 표현 - balance out, cancel out

 

 

 

상쇄(相殺)하다 : 상반되는 것에 서로 영향을 주어 효과가 없어지게 만들다.

은근히 자주 쓰는 단어다. 
위 사진에 보이는 시소에서 한쪽 돌을 빼면,  다른 한쪽에 무게가 쏠려 균형을 완전히 잃어버릴 것이다. 
그래서 서로 같은 무게의 돌을 양쪽에 올려서 서로의 힘을 상쇄해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또는 

아무튼 이런 상황에  '상쇄'라는 말을 주로 쓰는데, 그 본질은 결국 '균형을 맞추는 것'이고,
일상생활에서 흔히들 '퉁친다'라고도 표현하는 개념이다. 

 

쉽게 말해 -1 상태이면 +1을 해서  0을 만들거나,

 +1 상태이면 -1 상태로 만들어서 0을 만드는 개념.

 

이런 걸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예전에 단어책 갖고  공부할 때 보면  'offset = 상쇄하다'라는 걸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e.g)

- This will offset the loss.

- These losses will be soon offset by gains.

- His bad behavior is offset by his hard work

 

이런 식으로 실제로 '상쇄'의 의미로 쓰이는 표현이다.

 

하지만 꽤 많은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상쇄'라는 개념 또한 'offset'이라는 그 단어 자체로는 잘 쓰이지 않는 편이다.

 실제 영화/드라마, 또는 원어민들 대화하는 걸 봐도 진짜로 그들의 입에서 'offset'이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는 많이

드문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는 offset이라는 한 단어 대신에 'phrasal verb' 개념으로 쓰이는 것들이 있다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balance outcancel out이다.     

 

balance 자체만으로도 자주 쓰이는 단어이고, cancel은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이 두 단어 모두에 각각 out이라는 표현이 붙는다.

그리고 이에 따라 의미가 살짝 바뀐다.

 

balance는 동사로 쓰일 경우, '균형을 유지하다, 또는 상쇄하다'의 의미로 쓰인다.

 -'balance out'이 '상쇄하다'라고 했는데? 'balance' 그 자체로도 '상쇄하다'?

맞다.

balance 그 자체로도 '상쇄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러면 여기서 'out'의 역할은?

 내 개인적인 의견은,  이전에 다뤘던 글들 중에서

hurry up에서의 'up' (hurry 만으로도 서두르다는 뜻이 된다)

slow down에서의 'down'( slow 만으로도 늦추다는 뜻이 된다)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cancel out과의 통일성을 위해 여기서는 balance out 표현에 집중하겠다.  

 (당연하겠지만, cancel의 경우 balance와는 달리 그 자체로는 절대 '상쇄하다'라는 뜻은 없다는 점 주의.) 

 

cancel은 모두가 알다시피 동사로 쓰일 경우 '취소하다'이다. 

 여기에 'out'이 붙어, '취소하다'의 개념은 유지하되, '취소하여(없애버려서) 양쪽이 상쇄된 상태로 만들다'의 느낌이 

추가된 표현이다. 

 

아래는 이 표현들에 대한 원어민의 설명이다.   참 깔끔한 설명이다. 

 

When two things balance each other out or cancel each other out,

 it means they "neutralize" each other, resulting in "zero."

 

balance out이든 cancel out이든 결국 서로를 'neutralize(무효화, 상쇄)'하여 '0'의 상태로 만든다는 것이다.

 여기서의 '0'이 진짜 딱 정확히 0이라는 건 아니고, 주관적으로라도 '그래 이 정도면 쌤쌤이지'의 느낌이면 0이라고

이해하는 게 맞겠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그래서  balance out = cancel out인가?라고 묻는다면,

 '경우에 따라(사실 꽤 많은 경우) 서로 동의어로 쓰일 수는 있겠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라고 해야겠다.

그 이유는 각각의 기본 동사인 balance와 cancel에서 찾을 수 있다.

 

balance는 일단 기본적으로 '균형' 자체에 의미가 맞춰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balance out(또는 그냥 balance)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그 '상쇄'의 결과가 '바람직한 느낌'이다.

 

cancel은 기본적으로 '취소'라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cancel out이 의미하는 '상쇄'의 개념은 꼭 중립적인 것만은 아니다.

'마이너스인 상황에 플러스를 더해(이 경우 취소의 대상은 '마이너스'),

  결과가 바람직해지는 경우도 있는 반면(-이 경우 balance out과 동의어로 쓰일 수 있겠다),

'플러스인 상황에 마이너스를 더해(이 경우는 취소의 대상이 '플러스')

  결과가 오히려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이 경우는 balance out을 쓰면 어울리지가 않는다.) 

 

 

그런데 사실 이게 말이 쉽지, '그러하다'라는 개념까지만 인지하고 실제 사용되는 사례를 직접 많이 접해보는

것이 사실 제대로 익히는 유일한 방법이다(얼마 전 글에도 똑같이 쓴 것 같지만,  원래 다 그런 거다). 

 

 

예문과 함께 마무리한다. 

(바로 위에 나온 balance out이 'cancel out'을 대체하는 게 자연스러운지 아닌지에 주목해보자.

  그리고 자연스러운 것은 왜 자연스러운 건지, 어색한 건 왜 어색한 건지 위의 설명과 함께 비교 대조해보자.)

 

balance out

e.g)

- The good and bad effects of any decision will usually balance out.

- This flower should balance out her anger.

- Everything should therefore balance out in the end.

- That is what I was saying, balancing out the losses against gains.

-  The onions balance out the sweet flavor.

 

 

cancel out

e.g)

- That doesn't cancel out the greatest crime in history.

   - (balance out으로 대체해도 자연스러움)

- Being physically active did not cancel out the increased mortality of overweight.

   - (balance out으로 대체해도 자연스러움)

- Recent losses have cancelled out any profits made at the start of the year.

   - (balance out으로 대체하면 어색함)

- The benefits of omega-3s could be canceled out by the remaining saturated fat in the pig.

   - (balance out으로 대체하면 어색함)

- His talent was at a level that canceled out everyone's worries

   - (balance out으로 대체해도 자연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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