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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관련 지식/수학

'원' 관련 표현 영어로- 중심, 지름, 반지름, 둘레

by speckofdust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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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관련 표현  영어로- 중심, 지름, 반지름, 둘레

 

 

얼마 전 올린 글에서 점, 선, 각도 등등 도형 관련 기본적은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하단의 링크 참조) 

 

 

일반적인 다각형이랑은 성질이 다른, '원'이라는 도형과 관련된 표현은 따로 다룬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원에 관련된 주요 표현 몇 개를 다뤄본다.

 

 

 

 

 

 

그냥 위의 사진 하나만 봐도 사실 바로 한눈에 들어오긴 할 것이다.

하지만 조금 더 부연설명을 덧붙이자면 아래와 같다.  

 

 

우선 원의 '중심'부터.

중심은 영어로 center이다.

 달리 할 말이 정말 하나도 없다.    꼭 원이 아니라 그냥 원래 보통 중심이라고 하면 center라고 하고,

 그게 원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다음은 지름. 

지름은 영어로 diameter이다.

아마 지름이 diameter라는 것은 많이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왜 'diameter'라고 하는 건가? 생각을 해본 분은 별로 없을 것이다. 

 

너무 뻔하겠지만, 이 단어는 'dia' + 'meter' 이렇게 합쳐진 단어다. 

 

여기서 'dia'에 대해서는 위에 나온 링크의 글에서 대각선- 'diagonal'에 대해 설명했을 때 한번 언급한 적이 있다.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dia'- 오래전 그리스 어로, 'through'를 뜻하는 것이다.  

 

 

diameter의 영문 정의를 한 번 보자.

a diameter of a circle is any straight line segment that passes through the center of the circle and whose endpoints lie on the circle.

 -밑줄 친 부분을 보면, 원의 중심을 '통과하는'이라는 해석이 될 것이다.   여기서 나온 'dia'라고 보면 될 것이다.

 

'meter' 부분은 마찬가지로 옛 그리스어 'metron'에서 나온 말이고, 'measure', 즉 '측정하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런데 사실 그래서 'dia'(through)와 'meter'(measure)가 합쳐져서 우리가 아는 '지름'의 의미를 정확히 나타내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다.

  가끔 이런 식으로 그 어원이 나와있긴 한데,  보고도 뭔가 깔끔하지 않은 경우가 있긴 하다.

 

 

 

다음은 반지름.

반지름은 영어로 radius다. 

radius야, 수학 시간에 원의 넓이니 뭐니 하면서 'r'이라고 하도 많이 본 것도 있고,  

이미 diameter와 마찬가지로 radius란 것도 많이들 알 것이라고 본다.

 

그러면 또 유래인데,  

radius의 경우, 그 유래가 아주 쉽고 꽤 흥미롭다. 

'radius'라는 단어 자체가 옛날 라틴어였는데,  그 당시에는 의미가 'spoke of a chariot wheel',

 여기서 'spoke'은 '바큇살'을 의미한다.  즉 '전차의 바큇살'을 의미했다고 한다.

 

 

고대 로마 영화를 보면 꼭 전차 타는 장면이 한 번씩 나오는데, 

그 전차에 자전거 바퀴처럼 저렇게 바큇살이 여러 개가 있다.  그것을 'radius'라고 불렀다고 한다.

 

확실히 수학적 의미의 원의 '반지름'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둘레.

둘레는 영어로  circumference다.

 

그냥 '둘레=circumference'라고  외워도 일상생활에서 영어로 표현하는 데 있어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 있다. 

바로 'perimeter'라는 단어와의 구별이다. 

 

사전을 찾아보면 '둘레' - perimeter도 있고, circumference도 있다.

 

바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circumference는 '둘레'이긴 한데,  원, 타원, 호와 같이 '곡선'으로 된 도형에 한정되어 쓰는 둘레이고,

perimeter는  '둘레'이긴 한데.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 등 '직선'으로 된 도형에 쓰는 둘레이다.

 

 

 

'perimeter'부터 먼저 보자면, 여기서 'peri'는 일단 의미가 'around, about'이다.  즉, '두르는~'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다.

  '둘레'라는 표현이 생긴 것과 비슷하다면 비슷하겠다. 

어쨌든 영어 뜻에서 볼 수 있듯,  위 설명에서와 같이 꼭 '직선' 도형에만 써야 하는 건 왠지 아니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원어민들의 의견을 몇몇 찾아본 결과,  진짜로 아니긴 하단다.

그러니까 perimeter의 경우 사실 엄밀히 따지면 원과 같은 '곡선' 도형에서 써도 문제는 없다는 것이다. 

 

근데 그렇게 써도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perimeter는 circumference와 대비해서, 

실제로 '직선' 도형에 한정되어 쓰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 것 같다.   

웬만하면 구별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반면에 'circumference'의 경우, 'circum'이 우리가 아는 'circle'과 연관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바로

이해가 가지 않을까 싶다.  

 원/반원 등 곡선 도형에만 쓰이는 이유를 단어 생긴 것만 봐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래 원어민의 설명 또한 참조해보자.

 

If the boundary consists of straight sides , the total length of the boundary is called perimeter.

If the boundary consists of curved lines or arc , the total length of the boundary is called circumference.

 

Circumference is a special case of perimeter. Both describe the total length of the boundary of a two dimensional figure, but circumference specifically refers to the perimeter of a curved figure or arc.

Therefore it only applies to circles, ovals, ellipses, arcs, etc.

 

 

 

지난 글 참조 링크: 

'도형' 관련 표현들 -점, 선(직선, 곡선, 대각선), 넓이, 각도(직각, 예각, 둔각), 평행, 수직) 등등.. - 영어로는?

 

https://speckofdust.tistory.com/55

 

'도형' 관련 표현들 -점, 선(직선, 곡선, 대각선), 넓이, 각도(직각, 예각, 둔각), 평행, 수직) 등등..

'도형' 관련 표현들 - 영어로 이번에는 도형, 특히 수학 시간에 배우는 개념의 도형에 관한 여러 가지 표현들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해 다뤄본다.  크게 '도형' 그 자체에서부터 시작

speckofdus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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