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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권(대류권/성층권/중간권/열권)' 영어로. 그리고 각각의 어원은?

by speckofdust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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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권(대류권/성층권/중간권/열권)' 영어로

 

아마 중학교 때쯤 과학 시간에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사는 지구(엄밀히는 일반 '행성'들)를 둘러싸는 공기층을 아주 큰 범위로 봤을 때 '대기권'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대기권은 크게 4가지 층(대류권/성층권/중간권/열권)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도 배웠을 것이다.  

각각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그리고 그 단어의 형성에 대해서 다뤄본다. 

 

그에 앞서 'sphere'라는 단어가 공통적으로 나타나니, 이 단어에 대해 먼저 설명하자면, 

지난번 한 번 다뤘듯, 기본적으로 sphere라고 하면 입체도형 중 동그란 모양의 '구'를 뜻한다. 

 

하지만 sphere의 정의에는 이 '구' 뿐만이 아니라, '(활동·영향·관심) 영역[-권]'이라는 뜻도 있다. 

즉, 'domain'의 뜻을 가진 단어이기도 하다. 

 

그래서 대류부터 해서 열까지,  이 '권'에 해당하는 단어로 영어로는 모두 -sphere가 붙는 다는 것을 알고 가자.   

 

그리고, 대류권/성층권/중간권/열권 이 모두를 아우르는 것을

'대기권'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영어로 'atmosphere'라고 한다.

'공기, 분위기' 등의 뜻으로 굉장히 우리에게 친숙한 단어일 텐데,  그 외에 '대기권'이라는 지구과학적 의미로도 쓰이는 

단어이다.

 

바로 위에서  'sphere'가 여기서는 '~권'이라고 해석된다고 했다. 

 즉 atmosphere - 이 단어는 atmosphere가 합쳐진 단어다.  

 

이 'atmo'라는 접두사는 'air, vapour', 즉 '공기/수증기' 라는 뜻을 가졌다.

 

즉, atmo(=air, 공기) + sphere(=domain, 권, 영역)  - '공기가 존재하는 권역', '대기권'이 되는 것이다.

 

 

아래는 대기권에 속하는 4개의 층 각각에 대한 설명이다. 

 

먼저 대류권(지표면~고도 약 11㎞): 

대류 현상과 구름, 비, 눈 등의 기상 현상이 일어나는 층으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하강하는 층이다.

 대류에 의해 대기대순환 등의 기상현상이 발생하는 공간이라서 대류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류은 영어로 'Troposphere'라고 한다. 

 

여기서 'Tropo-'는 'change'의 의미를 가진 접두사다.

 

 

 

바로 위 정의에 나와 있듯, '대류 현상'에 의해  여러 기상 현상이 발생한다. 즉 '날씨'가 매번 '변한다'.

그래서 변한다는 뜻을 가진 'tropo-'라는 접두사가 여기에 쓰이는 것이다.

 

 

 

다음은 성층권(대류권 계면~고도 약 50㎞):

오존층을 포함하는 층으로,

오존층에서 태양 복사 에너지의 자외선을 흡수하여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상승하는 층이다.

 

아마 4개 중 가장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오존층(= 영어로는 'Ozone layer') 때문에 많이 유명할 것이다.

 

성층은 영어로 'Stratosphere'라고 한다.

 

여기서 'Strato-'는 '층(=layer)'을 의미하는데, 

대표적으로 'stratify'라는, '층을 이루다, 계층화하다'라는 동사를 들 수 있겠다. 

 

아무튼, 여기서 strato-라는 접두사가 쓰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대류권에에서는 고도가 올라갈수록 기온은 내려간다(=반비례 관계) 

 그런데 거기서 계속 올라가다가 어느 시점, 어느 부터는 다시 비례 관계로 바뀌게 되어

 고도가 올라갈수록 기온 또한 올라가게 된다.  그게 시작되는 지점을,

즉 '층이 형성'되는 시점을 우리말로는 '''층 - 층이 형성됨'권이라고 부르는 것이고, 

영어로는 그 변화가 시작되는 '층'을 따서  Stratosphere라고 부르는 것이다.

 

 

 

 

 

다음은 중간권(성층권 계면~고도 약 80㎞):

수증기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기상 현상이 일어나지 않으며,

높이 올라갈수록 기온이 하강하므로 대류 현상이 존재하는 층이다.

 

가끔씩 밤하늘에서 별똥별(=유성)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렇게 수시로 별똥별이 떨어지는데 어떻게 사람들이 그걸 안 맞고 살아있을까?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중 공기 입자와의 마찰로 인해 바로 이 중간권에서 다 타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간은 영어로 'Mesosphere'라고 한다.

 

간단하다.  'Meso-'라는 접두사는 'middle', 즉 '중간'이라는 뜻이다. 

 

우리말 중간권, 영어 mesosphere 둘 다 마찬가지로,   

 아래에 있는 성층권과  위에 있는 열권 '중간'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열권(고도 약 80㎞ 이상 (~ 약 1,000km까지)):

전리층과 오로라, 유성 등이 나타나는 층으로 공기 분자가 태양 복사 에너지를 다량 흡수하여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층이다.

 

열권과 관련된 대표적인 것은 그 유명한 오로라다.

(그 자세한 원리는 유튜브에 검색을 추천한다.)

 

은 영어로 'Thermosphere'라고 한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간단하다. 

'thermo-'라는 접두사는 'heat', 즉 ''이라는 뜻을 가졌다.

 

권, Thermosphere 둘 다 마찬가지로,  

여기까지 올라가면 그 기온이 많게는 섭씨 2,000도까지 오를 정도로 엄청나게  뜨거운 곳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이걸 벗어나서부터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우주(=outer space)'의 시작이다.

 

*번외로, 굳이 따지자면 대기권의 범주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어쨌든 종종 쓰이는 표현으로 

'외권/외기권'이라는 개념이 있다.  '외'라는 단어만 봐도 쉽게 짐작이 가겠지만, 

 즉, 대기권을 벗어나는, 또는 열권이 끝나는 지점쯤(1,000km쯤)부터 해서 외우주까지 이르는,

  정확히 정의를 내릴 수는 없는 그런 범위의 층을  '외(기)권'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외(기)권'은 영어로 'exosphere'라고 한다.  'exo-'라는 접두사가 '바깥/외부-'라는 뜻을 가진 접두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쉽게 이해될 수 있는 개념이다. 

 (참고로, 이 'exo-'에 정확히 반대되는,  즉, '안쪽/내부-' 뜻을 가진 접두사는 'endo-'이다.
   대표적으로 '시경'을 뜻하는 'endoscope'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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