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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관련 지식/자연, 과학

'자외선'과 '적외선' 영어로 - 'ultraviolet'과 'infrared' (cf. 선크림은 영어로?)

by speckofdust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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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과 적외선 영어로 - ultraviolet과 infrared

자외선과 적외선 둘 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용어이다.

(둘 중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자외선이 압도적으로 더 자주 쓰이는 것 같긴 하지만)  

 

그런데 영어는커녕, 한국어로도 왜 하나는 '자외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다른 하나는 '적외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지, 그리고 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는 분들이 꽤나 많을 것이라고 본다. 이과생이거나 관련 전공자가 아니고서야 말이다. 

당장 나부터 '자외선은 햇빛에서 나오는 거고,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정도 말고는 아는 게 정말 없었다.

 

이번 글에서는 각각이 왜 자외선/적외선으로 불리는지, 영어로는 각각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그리고 각각의 기본적인 특징에 대해서 설명해 본다.

 

 

출처: https://uvhero.com/infrared-vs-ultraviolet-radiation/

 

출처: 나무위키

 

나는 이과생도 아니고 관련 분야 전공자는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정말 기본 중의 기본만 설명한다. 괜히 쓸데없는

사족을 붙였다가는 정확도만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빛'이라고 말할 때는 대개 '가시광선'을 일컫는다.  '가시광선=보이는 광선(빛)'이다. 

그러면 보이지 않는도 있는 걸까?

놀랍게도 보이지 않는 빛도 있고, 그 종류도 굉장히 많다.

감마선, 엑스선, 자외선, 적외선 등등,  우리가 살면서 여러 번 들어봤을 그 많은 것들이 모두 보이지 않는 광선이다..

 

위 2개 이미지 중 첫 번째 이미지를 보면, 회색 막대(='전자기파'라고 한다) 중 중간의 극히 일부가 'visible light', 즉 '가시광선'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바꿔 말하면 전자기파의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이지 않는' 광선이라는 뜻이 된다. 

 

이번에는 두 번째 이미지를 한 번 보자. 첫 번째 이미지의 'visible light'을 확대한 후 분석한 결과다. 

 

그리고 색상별 '주파수'와 '파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텐데,

 

함부로 자세한 설명은 할 자신이 없지만, 기본 개념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1) 주파수와 파장은 '반비례 관계'라는 것(즉, 주파수가 높을수록  파장은 짧고, 주파수가 낮을수록 파장은 긺) 

2) 파장이 짧을수록(=주파수가 높을수록) 에너지가 높다

 

정도가 있겠다. 

 

어쨌든 이 정도의 기본 중의 기본 배경 지식과 함께, 아래의 본론으로 넘어간다.

 

'자외선' 영어로 - ultraviolet (줄여서 UV)

위의 가시광선 표를 보면, 우리에게 무지개로 너무나 익숙한 '빨주노초파남보' 순서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중 양 극단이 빨간색과 보라색인데, 

 

가시광선 중에서는 빨간색 가장 파장이 길다 = 주파수가 낮다 = 에너지다 낮다 

반대로 보라색 가시광선이 가장 파장이 짧다 = 주파수가  높다 = 에너지가 높다

 

이 중, 가시광선의 한쪽 끝인 보라색 가시광선보다 바깥(=바로 왼쪽)에 있는 빛을 '자외선'이라고 하는데, 

보라색을 한자로는 '색'이라고 하고, 한자 바깥 '' 자를 써서 두 단어를 합쳐 '자외선'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이 자외선을 영어로는 'ultraviolet'이라고 한다.

왜 그럴까? 

한국어와 매우 비슷한 논리가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 

 

'violet'은 '보라색'의 영어 표현이다.

(purple이라고도 흔히들 하지만, 엄연히 따지면 여기서는 violet이 더 맞다. 자세한 차이는 따로 검색을 추천한다)

 

'ultra-'는 '~~ 보다 더 높은'이라는 뜻의 접두사이다. 

 

그래서 'ultra' + 'violet'이 합쳐진 것인데,  근데 그래서 violet보다 '뭐가' 더 높다는 걸까? 

 

설명했듯, violet 가시광선은 파장은 가장 짧고,  주파수(에너지)는 가장 높다.

 

그러면 쉽게 유추를 할 수 있겠지만,  ultraviolet이라 함은

violet 색의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아닌 '주파수(에너지)'가 더 높은 광선을 의미한다. 

 

바로 아래의 영어 설명을 봐도 알 수 있다.

 

"Ultraviolet has a higher frequency (thus a shorter wavelength) than violet visible light."

(여기서 'frequency'는 빈도가 아니라 '주파수'를 뜻하는 단어다. 'wavelength'는 '파장'을 뜻한다)

 

 

 

**자외선은 줄여서 UV라고도 한다고 했다. 

이 자외선은 또 크게 3종류로 나뉘는데,  바로 UVA, UVB, UVC이다. 

 

위 왼쪽 이미지를 보면 이제는 감이 오겠지만,

자외선 중에서는 UVA가 에너지가 가장 약하고, 그다음이 UVB, 그리고 UV가 에너지가 가장 강한 자외선이다.

 

흔히들 해롭다고 하는 자외선인데, 그중 가장 강한 에너지를 가진 UVC는 다행히 우리 몸에 노출되기 전에 이미 오존층에서 흡수가 돼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중간에 있는 UVB의 경우, 대부분은 오존층에 흡수가 되지만, 그래도 일부는 뚫고 나와 우리에게 영향을 준다. 

피부에 '화상'을 일으켜 빨갛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 UVB이다. 여름철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하면 종종 겪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UVA인데, 사실상 우리가 자외선이라고 걱정을 하는 것의 대부분이 바로 이 UVA이다. 

흔히 '햇빛에 타서 피부가 검게 변했다'라고 할 때 이 '검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UVA이다.

UVB보다 더 깊숙이 우리 피부를 공격한다.

 

그래서 우리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를 하기 위해 꼭 발라야 하는 것이 바로 '선크림'이다. 

굳이 왜 선크림 얘기까지 하냐면,  영어로 표현할 때 굉장히 많은 경우 잘못 표현하기 때문이다.

 

선크림 자체가 영어 단어이고, 너무나 영어스러운 영어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경우 'sun cream'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실제 영어는 그렇지가 않다. 

 

**'선크림'은 영어로는 'sun screen', 또는 'sun block'이라고 한다. (sun cream이 아니다.)

 

'sun cream'이라고 하면, 맥락 상 바로 알아들을지는 모르겠지만,  정확한 영어가 아니라는 점은 꼭 기억하자.

 

 

마지막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에 중점을 뒀고, 실제로 사람들이 대개 차단하는 거에 더 신경을 쓰지만, 

대표적으로 '비타민 D'의 체내 합성에 크게 관여하는 것이 또한 자외선이다.

 

이 때문에, 자외선을 진짜 무슨 원수처럼 생각해서 어떻게 해서든 피하려고만 하기보다는, 가급적이면 피하려고는 하되,

어느 정도는 일부러라도 햇빛을(자외선을) 쬐어주는 것이 좋다고들 한다.   

내 전문분야는 아니라서 자세한 정보는 따로 검색해보길 추천한다. 

 

 

'적외선' 영어로 - infrared (줄여서 IR)

자외선에 대해 설명을 이미 상세하게 했고, 적외선의 경우도 똑같다.

 

딱 반대로 가면 된다.

 

가시광선 중에서는 '빨간색 가장 파장이 길다 = 주파수가 낮다 = 에너지다 낮다'라고 했다.

 

빨간색 가시광선 바깥에 있다 하여  '붉을 ' + '바깥 '를 합쳐 '적외선'이라고 하는 것이다.

 

적외선을 영어로는 infrared라고 하는데,  ultraviolet과 똑같은 논리를 반대로 적용하면 된다.

 

'red'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고, 

'infra-'라는 접두사는 'below', 즉 '~아래의'라는 뜻을 갖고 있다.  여기서는 'ultra'의 정 반대라고 보면 되겠다.

 

설명했듯, red 가시광선은 파장은 가장 길고,  주파수(에너지)는 가장 낮다.

 

마찬가지로 'infra' + 'red'가 합쳐진 것이고

 

그래서  infrared이라 함은

red 색의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아닌 '주파수(에너지)'가 더 낮은 광선을 의미한다. 

 

바로 아래의 영어 설명을 봐도 알 수 있다.

 

" ~infrared waves occur at frequencies above those of microwaves and just below those of red visible light, hence the name "infrared."

 

 

출처: 나무위키

적외선은 일반적으로 위 이미지와 같이, 대상이 내뿜는 적외선을 분석하여 온도 흐름/열 측정에 쓰이기도 하고,

 

출처: 나무위키

 적외선으로 찍은 위성사진으로 기상 분석에도 쓰이며,

 

군사 작전에서 쓰이는 야간투시경도 적외선을 이용한 것이다.

 

이 외에도 꽤나 많은 용도가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따로 검색을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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