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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관련 지식/기본적이며 중요한 동사

'무시하다' 영어로 - ignore/disregard, dismiss, overlook, look down on

by speckofdust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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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다' 영어로 - ignore/disregard, dismiss, overlook, look down on

 

- 내 말 '무시'하지 마

- 쟤 '무시'했다가 큰코다쳐

- 건강 관리 '무시'하면 나중에 고생한다.

 

위의 3가지 예문 모두 '무시'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고 셋 다 모두 자연스러우며

한국인인 입장에서 각각이 어떤 느낌인지 바로 알겠지만,

 

이를 영어로 옮기는 경우, 똑같은 한 영어 동사로 통일하면 조금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생긴다. 

 

영어로는 주로 한 개의 대표적인 동사로 쓰이지만 한국어로는 그 각각이 여러 다른  동사로 쓰이는 것이 있다면,

 

이 경우는 반대로 한국어로는 대표적인 한 개의 동사로 쓰이지만 영어로는 그 각각이 여러 동사로 쓰이는 경우다.

 

제목의 5가지 표현 외에 '무시하다'를 뜻하는 영어 표현이 더 있을 수 있겠지만, 

이 글에서는 이 5가지에 대해서만 다뤄본다.

 

 

ignore - 

가장 보편적인 의미의 '무시하다'  (무반응)

 

무시하다의 종류를 쓴다고 해놓고 그 정의를 또 '무시하다'라고 쓰니 좀 웃기긴 하지만, 

 

아무튼 ignore라고 하면 우리가 가장 흔히 말하는 무시하다,  즉 '반응을 보이지 않음' 개념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좋든 나쁘든 내가 어떤 의도를 갖고 무언가를 무시할 수도,

또는 상대방의 요청에 의해 그 상대방을 무시할 수도 있는 것이다. 

 

즉, ignore가 뜻하는 무시하다, 라는 표현은 흔히들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달리 중립적인 표현인 것이다.

 

e.g)

- He continued to ignore everything I was saying.

- She ignored him and carried on with her work. 

 

 

disregard - 

ignore의  의미와 사실상 동일함.

(말 그대로 보편적인 의미의 '무시하다'(무반응))

 

웬만해서는 미세한 차이라도 있으면 구별을 하려고 하는데,

ignore와 disregard의 경우, 그 차이를 정말 찾아내기가 어렵다. 

실제로 영어 원어민들의 의견을 봐도 누군가는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냥

'ignore=disregard'로 보는 느낌이다.

 

마찬가지로 어떤 것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 쓰는 표현이다. 

 

즉, ignore 대신에 disregard를 써도,

disregard 대신에 ignore를 써도 웬만해서는 똑같다고 봐도 될 것이다.

 

e.g)

- Please disregard(=ignore) this notice if you have remitted payment.

- Then can you send them a note telling them to disregard(=ignore) it?

 

 

 

dismiss - 

'묵살/일축' 개념의 무시를 뜻함.

 

위의 ignore와 disregard가 애초에 시작부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거라면,  

 

이 dismiss라는 단어의 뉘앙스는 우선은 대상에 대한 반응을 보이긴 하는데,

 

반응을 보인 그 후에 '이건 별거 없네 / 중요하지 않네'와 같이 판단(생각)하며 '무시'하는 것, 

 

다르게 표현하면 그 대상을 하찮게 여기 무시하는 뉘앙스가 있다. 

 

다른 말로 무언가를 '묵살'하거나 '일축'하는 것이다.

 

 

e.g)

- I think we can safely dismiss their objections.

- Experts are dismissing claims that the painting is a forgery.

 

 

 

overlook - 

'눈감아줌, 넘어감' 개념의 무시를 뜻함.

 

우선 overlook의 일차적인 뜻으로 '못 보고 넘어가다(간과하다)'라는 뜻이 있지만, 이는 '무시'와는 개념이 먼 것 같아 따로 다루지 않는다.

 

Overlook의 이차적인 뜻으로 '(잘못된 것을) 못 본 체하다, 눈감아주다'라는 뜻이 있다. 

 

즉 '그 정도쯤이야 뭐' 내지는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면서 무언가를 '무시'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이럴 때 쓰는 표현이 overlook이다.

 

 

e.g)

- We could not afford to overlook such a serious offence.

- We should not overlook brand bullying between children since it is a serious social issue.

 

 

 

look down on - 

'얕봄/깔봄' 개념의 무시를 뜻함.

 

 '너 지금 나 무시하냐?'에서의 '무시'가 바로 이 경우다. 

 

이 문장은 '너 나를 얕보냐/깔보냐?'와 같은 뜻이란 것을 다들 알 것이다. 

 

이때 쓰는 표현이 'look down on'이라는 표현인데, 실생활에서 꽤나 자주 쓰는 표현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e.g)

- He tends to look down on people.

- You should never look down on a person only because he is poor.

 

 

 

**이 표현의 경우, 절대로 look down 'at'과 헷갈리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look(보다)와 함께 세트로 쓰이는 것이 'at'이고 그래서 'look at'이 '~~를 보다'라는 뜻이 되며,

여기에 'down'이 중간에 추가되면 'look down at ~~'는 '~~ 내려다보다'라는 뜻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의 look down at은 말 그대로 '물리적으로(즉 눈으로) 내려다보다'라는 뜻이다.

 

얕보다/깔보다는 표현을 '내려다보다'라고도 하니까 헷갈릴 수가 있는데, 

이는 비유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다들 알 것이다.  이때 쓰는 표현이 'look down on'이다. 

 

즉, 비록 두 표현 모두 '내려다보다'라고 해석은 가능하지만, 

 

'look down at'은 기본 표현인 'look at'과 'down'이 합쳐진, '~~를 (진짜 눈으로) 내려다보다'라는 뜻이고,

이번에 다룬 'look down on'은 '~~를 (비유적 의미의) 내려다보다', 즉 '얕보다/깔보다/무시하다'의 뜻이라는 점 잊지 말자.

 

 

그리고 여담으로,  이 'look down on'의 반대말, 즉 '~~를 높게 보다, 우러러보다, 존경하다'라는 뜻을 가진 표현으로

'look up to'라는 표현이 있다.  이 경우에도 'look up at'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하자.

 

즉, 'look down on' ↔ 'look up t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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