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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관련 지식/일반

'참다, 견디다' 영어로 - tolerate/ stand / bear / put up with / take / hold

by speckofdust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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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견디다' 영어로 -  tolerate/ stand  / bear / put up with / take / hold 

 

이 표현 또한,  우리나라 사람뿐 아니라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거의 모든 사람이 '무조건' 헷갈리는 유형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 언어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한국어 기준으로 생각하면 진짜 골치가 아프다.

 

사실 넓게 따지자면, 저 모든 표현이 '참다' 단 한 개 표현으로 해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말로 1개 표현이, 영어로 가면 6개가 된다.  그리고 저 6개는 꽤나 구별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전부 동의어겠지 하고 쓰면, 운이 좋으면 진짜로 동의어가 맞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즉 확실히 구분되는 뉘앙스인 경우에는, 원어민 입장에서 '어색함'은 분명 느껴질 것이다.

 

그러면 그러지 않을 수 있도록, 한 번 최대한 구별을 해보겠다. 

 

우선 tolerate부터. 

 

첫 번째 의미는 '용인하다, 봐주다'이다. 

즉, 어떤 사람이 'tolerate'을 하는 경우,

상대방에게 제재를 가하거나 못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또는 그러진 않더라도 불만을 표하려면 표할 수 있는 사람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참고 넘어간다' 이런 느낌이다.  

 

- He's so narrow-minded that he won't tolerate it.

- I couldn't tolerate his dishonesty.

- I can't tolerate your bad manners any longer.

 

두 번째 의미는 말 그대로 제일 기본적인 '참다'인데,  바로 뒤에 나올 'stand'와 동일한 의미라고 보면 된다.

 무언가 짜증나고 불쾌한 것들이 있는데  그걸 참을 때 쓰는,  가장 기본적인 '참다' 의미의 표현이다.

 

- I don’t know how you tolerate that noise! 

- There is a limit to what one person can tolerate.

- There were loads of things I couldn't tolerate.

 

세 번째 의미는 '견디다/버티다'인데, 

이게 도대체 '참다'랑 무슨 차이가 있냐 싶겠지만, 이 경우는 주로 약물 치료 등을 (주로 항암치료 등) 받을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견디는, 그런 의미에서 주로 쓰이는 말이다. 

 

- She tolerated the chemotherapy well.

 

 

 

 

다음은 stand

 

stand의 사전적 정의는

"to be willing or able to accept (something or someone unpleasant) without complaint"이다.

바로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이 'tolerate'에서의 세 개의 큰 의미 중 두 번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 I can’t stand his brother.

- I can’t stand people who are cruel to animals.

- I can't stand his snobbism any more.

 

이런 식으로.

 

 

 

 

다음은 bear

 

곰 bear말고 동사로서의 bear이다.

 

사전 정의를 보면 'to accept or endure (something)'라고 나와있는데,  이 표현만으로는 좀 부족하고,

 더 구체적으로 정의를 하면 이것은 대부분의 경우 '감정적인(emotional)' 측면에서 무언가를 더 이상 못 이겨내거나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서 괴로울 때  쓰는 말이다.

조금 더 나아가서, 어려운 일,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일 등을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울 때' 에도 쓸 수 있는 표현이다.

 

- I can’t bear the thought of waking up at 5 A.M. again.

- I can't bear to think of the end of the movies.

I cannot bear to see the children going hungry.

 

 

 

다음은 put up with

 

이 표현 또한  위의 'tolerate'의 두 번째 뜻,  그리고 'stand'와 비슷한 계열의 뜻이라고 볼 수 있다.

영어 정의를 봐도 

 

If you put up with something, you tolerate or accept it, even though you find it unpleasant or unsatisfactory.

 

위와 같이 결국 같은 부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tolerate/stand/put up with 이렇게 3개 표현이 거의 세 쌍둥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서로 의미가 같은 것도 같은 거고,  거기에 한 개 더 작은 성질을 추가하자면, 

 

'I can't tolerate/stand/put up with X" softly implied that X arre circumstances that you can change and plan on changing.

 

즉, 이 3개 표현의 경우,  명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닐지 몰라도 내가 무언가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태이고, 

경우에 따라 내가 참지 못하는 그 대상을 내가 바꿀 능력이 있다는 것도 의미한다.

'더이상 못 참는다,  더 이상 용납 못한다, 이제 안 봐준다' - 이런 표현을 보면 단순히 '못 참는다'를 넘어 내가 그 이후에

행동을 취해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맥락의 표현이라고 보면 된다.

 

 

- I’m not going to put up with their smoking any longer. 

- I don’t know how much longer I can put up with her. 

- As long as he is on our team, we have to put up with his bad manners. 

 

 

다음은 take

 

이것은 바로 위의 'put up with'와 대비했을 때 확실히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I can't put up with~'가 tolerate/stand와 비슷하게,  못 참음과 동시에 '무언가 액션을 취할 수 있다'라는 것을 암시하는

반면,

 

'I can't take~'의 경우,  못 참는건 마찬가지로 못 참는 거고, 

거기에 더해 '그 상황에 대해 딱히 어쩔 도리가 없는 상황'을 암시한다. 

 

"I can't take X" on the other hand softly implies the circumstances are someting that you cannot change.

 

예를 들어,

-I can't take how my boss is treating me

- 내 상사가 나를 괴롭히는 것을 견디지 못하겠고, 

그렇다고 딱히 내가 뭘 어쩔 방도도 없다는 뉘앙스가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hold

 

이건 '참다' 중,  굉장히 한정적으로 쓰이는 것이다.  

그림만 봐도 뭔지 알 것이다. 

생리적인 현상(대표적으로 대변, 소변, 재채기, 호흡 등등..)을 참거나, 혹은 참지 못 할 때 

 

hold, can't hold 식으로 표현한다. 

 

그런데 위의 생리적인 현상들의 특성 상,  추가적으로 'in'을 덧붙여서 쓰는데, 

필수적인 것은 아니고,  써도 좋고 안 써도 좋다. 

 

 

- I was about to fart, but I held it (in).

- How long can you hold your breath?

- I almost sneezed here, but I held it (in).

- I can’t hold it any longer. Stop the car!

 

 

 

 

쭉 읽어봤으면 알겠지만,  그리고 영어에 대해 공부를 해봤으면 알겠지만,  

각각 interchangeable한 경우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표현 자체가 6개나 되기 때문에,  일일이 구별을 하려면 경우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따로 쓰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interchangeable한 표현을 굳이 찾아서 A가 어울릴 자리에 B도 시도를 해보는 것보다는,

 우선 설명된 각 단어의 정의/뉘앙스와 예문을 통해서 확실히 어울리는 표현을 익히고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그 이후에 계속 위와 같은 여러 표현에 노출이 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뭐가 어색하고, 뭐가 어색하지 않을지 감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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