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포함한 많은 포유류들의 몸에는 '털'이 있다.
긴 털도 있고, 짧은 털도 있고, 끝도 없이 자라는 털이 있는가 하면, 일정 길이 이상으로 자라지 않는 털도 있다.
각각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해서 다뤄본다.
'머리카락, 털' 영어로 - Hair
기본적으로 'hair'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머리카락'일 것이다.
그런데 머리카락 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몸에 나는 털들은 모두 'hair'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팔이나 심지어 등까지에도 털이 나는, 유독 털이 많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말로 '털복숭이' 라고들 하는데,
'털복숭이'를 영어로 지칭하는 게 따로 있지는 않고
대신 'hairy'라는 표현으로 '털이 많은, 털이 많이 나는'이라는 뜻으로 자주 쓰인다.
e.g)
- His legs are hairy.
- My father has a hairy chest and hairy arms.
'수염, 구레나룻' 영어로 - Beard / Mustache / Sideburn
사람의 털 중에서도, 특히 남자의 얼굴에 있는 특징은 바로 '수염'이 난다는 것이다.
우리도 그냥 '수염'이라고 퉁쳐서 말하기도 하지만, 턱수염, 콧수염, 구레나룻 등 나눠서 보기도 한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그냥 '수염'은 영어로 'facial hair'라고 한다.
어떤 수염인지 특정하지 않으면, 어쨌든 '얼굴에 나는 털'이니 그렇게 뭉뚱그려서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부위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턱수염: Beard
콧수염: Mustache
구레나룻: Sideburns (일반적으로 복수형으로 's'가 붙는 다는 것을 주의하자. 양쪽에 있어서 그렇다)
(턱수염이라고 jaw hair, 콧수염이라고 nose hair라고 하지 않는다는 점 기억하자. )
참고로, 'nose hair'라는 단어는 실제로 쓰이긴 쓰인다.
바로 '콧털'을 영어로 nose hair라고 한다.
'(사람을 제외한) 포유동물의' 털 영어로 - Fur
우선 fur의 첫 번째 사전적 정의(영어)는
'(일부 동물의) 털'
'the short, fine, soft hair of certain animals'이다.
즉, 모든 동물들의 털을 다 'fur'라고 하는 건 아니고,
짧고, 부드럽고, 얇은 일부 동물들의 털을 'fur'라고 한다고 보면 되겠다.
그런데 실제 용법에서는 그렇게 세세하게 나누지는 않고 모두 fur라고 해도 무관한 편이다.
아까 사람이 털복숭이일 때 'hairy'라는 표현을 쓴다고 했는데,
사람을 제외한 동물의 경우 털이 북실북실한 경우 'furry'라는 표현을 쓴다.
e.g)
- Short-tailed Weasels are small, furry animals.
- Cats are furry and cute.
**** 'fur'의 또다른 뜻으로 '모피'라는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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